최근 대구에서 열린 한국 이집트대표작가 초대전을 마친 권정찬 경북도립대교수는 지난 11부터 22일까지 이집트 샤름엘세이크에서 열린 Biross국제아트페인팅워크샵에 한국대표로 참가 빼어난 활동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귀국했다.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중동 등 세계 10개국 38명의 작가가 참가한 이번 워크샵에서 권교수는 현지 창작실에서 작가들과 어울려 2점의 작품을 제작하고 작가들과 교류를 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현지 힐튼호텔 대형수영장 광장에서 시연한 권교수의 대형 그림 퍼포먼스는 참가한 각국의 작가와 기자,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당일 페이스북 조회 수 2만5천을 기록하며 참가국 작가들 중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흰색의 두터운 질감과 빠른 찰나의 붓놀림을 보여주는 작업 또한 주최 측과 유럽작가들의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이탈리아 로마의 화랑초대전을 제의 받기도 했다.
한편 권 교수는 다음 달 문경 아뜨리에에서 독일의 원로작가의 방문을 받으며, 내년 겨울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인전을 갖게 된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