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의 역사적인 인물인 계서 성이성(1595-1664) 선생을 모티프로 한 제1회 전국 이몽룡과 방자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2회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열린 제37회 청량문화제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봉화송이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춘향의 배필인 이몽룡과 그를 보필했던 방자가 되고자 하는 청춘 남녀들 18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이몽룡의 품위와 방자의 끼를 선보였다.
영예의 초대 이몽룡은 광양시에서 온 양성열(28세), 2등에 해당하는 이몽룡 차상에 정지수(부산시, 22세), 3등에 해당하는 방자상에 이지용(광명시, 24세)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이몽룡 인기상에 황규철(부산시, 23세), 방자 인기상에 김범석(부천시, 24세)씨가 각각 뽑혔다.
봉화=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