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과 탈춤은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난장을 통해 비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일상의 에너지를 얻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을 쓰고 함께 즐기는 대동난장 프로그램과 다양한 창작 탈공연을 통해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탈춤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안동시민 1,000여 명 비탈민 난장은 탈을 기반으로 한 2년간의 시민교육과 원도심 중앙에서 이뤄지는 탈놀이 대동난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한편, 올해 축제의 경우 안동구시장, 중앙신시장, 용상시장, 북문시장, 문화의거리, 원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마술, 마스크버스킹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축제장에서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관광객 동선을 확보해 참여 공간 확대 등으로 축제를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