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한 노래방 3층 건물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4시쯤 석적읍 한 노래방 3층 건물 외부 바닥에 A씨(32)가 숨져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동료들은 "노래방에서 같이 놀던 중 30분이 지나도 A씨가 보이지 않아 찾아 보니 건물 바깥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미 모 대기업 직원인 A씨가 직장 동료 등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이 건물 3층 노래방에 갔다가 난간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칠곡=우태주기자 woop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