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달 29일 경산지역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읽을樂말락 북콘서트' 열었다.
매년 9월 열리는 이 행사는 읽을樂말락 북콘서트는 작가와의 만남, 책 낭독, 북토크, 음악 공연 등 책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성장동화책 '슈퍼히어로 학교'의 임지형 동화작가를 직접 초청해 북콘서트를 운영했다. 동화책 속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지역민들에게 들려주는 차별화된 행사로 진행됐다.
재즈 그룹 '박영렬 재즈콰르텟'이 총 10여 곡의 노래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가운데 임지형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이씨는 “아이와 함께 임지형 작가의 '슈퍼히어로 학교'를 미리 읽고 오늘 북콘서트에 참여하게 됐다. 책에 관한 작가님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직접 생생하게 듣는 연주와 노래가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며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아이와 다시 책에 관한 이야기를 꼭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책 한권으로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따뜻하고 풍성한 행사를 앞으로 지속 운영해 지역의 독서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산=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