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지난 22일 밤 12시 15분 경, 50대 직원 A씨가 끼임 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노동 당국에 따르면 지게차 운전자인 A씨는 지게차에 자재를 싣고 후진하던 중 철골 구조물에 부딪힌 뒤 지게차와 구조물 사이에 몸이 끼이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
한편 A씨를 발견한 동료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4시간여 만에 숨졌다.
사고가 난 공장은 상시 근로자 수가 50명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이다.
노동 당국은 현재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