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농업 신기술 보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과 일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벼·고추, 감자, 샤인머스캣, 농촌여성역량강화 등 4개 과정으로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인원은 1090명이다.
벼·고추 재배기술 교육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감자와 샤인 머스켓,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 등은 농업인회관에서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되며, 2차 예방접종 후 14일이 경과해야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벼 재배 교육은 벼 작황,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기후에 대응하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현명하게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역 모든 곳에서 재배되는 양념채소인 고추 재배 교육은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재배방법과 병해충·바이러스 예방법, 약제 살포법 등에 주안점을 뒀다.
감자 재배 교육은 재배환경, 품종 선택법, 씨감자 확보 및 포장관리, 병해충 및 생리장해 대책, 수확과 저장 등으로 내용이 구성됐다.
최근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샤인 머스캣 교육은 재배 동향과 유통 현황, 재배법 등으로 진행된다.
샤인 머스캣을 재배중이거나 계획중인 농가에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은 유튜브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등으로 구성됐다. 동영상 편집교육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농산물 유통·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인실용교육은 신규 농업인에게 기초지식을, 기존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좋은 기회다”며, “교육을 통해 새해 영농계획을 잘 세워 지역농업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관련 자세한 내용은 교육훈련팀(054-779-8687, 885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우 교육은 겨울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하반기에 시행된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