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우리 고유의 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선보이는 ‘한복 패션쇼’가 문화체육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사)경북한복협회 주관으로 지난 2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1층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궁중 대례복을 비롯 전통 한복의상 30여벌을 선보인 이날 패션쇼는 한복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한복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게 했다.
이로 인해 부대행사로 열린 한복 입어보기 체험과 한복 소품 만들기 체험장에도 온 종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붐비면서 전통이 빚어 낸 우리 고유의 의상인 한복의 예술적 미가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한복체험을 즐겼는데, 이 중 여중생 김민지(14)양은 “평소 한복을 입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체험을 해보니 편하기도 하고 이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채 "평소에도 자주 입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복사랑에 흠뻑 빠져 있었다.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우리의 멋과 전통이 담긴 한복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에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전국 단위의 행사여서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전통놀이문화공간 ‘우리놀이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주엑스포는 오는 1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에도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많은 관람이 기대되고 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