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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영남권 최초 ‘의료연계형 산림복지 업무협약’ 체결 ‘포항세명기독병원’&‘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8.08 19:19 수정 2019.08.08 19:19

이 한 우
포항취재본부장

최근 포항지역에 소재한 대형종합병원과 산림교육전문업체 간의 업무협약 체결 소식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한성의료재단 ‘포항세명기독병원’과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이다.
양기관은 지난 달 31일 ‘의료연계형 산림복지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료 이외에 부가적으로 치유의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대전 건양대병원에 이어 전국적에서 2번째 일이며, 한방과 양방이 협진을 펼치는 획기적인 의료발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북 동해안 최고·최대의 병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산림복지라는 새로운 치유 트랜드를 타 병원들 보다 먼저 도입함으로서 병원 경영진은 물론 의료진들의 열린 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향후 더 큰 성장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1천50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은 물론 장기입원 환자나 그 보호자들을 위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도입해 한발 앞서가는 의료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과 의료진들에게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안을 제시하고 장기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도 치료이외 치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대환자 서비스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됐다.
또한 ‘숲과 사람’은 ‘2018년 산림청 인정 전국최우수 산림교육기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산림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함은 물론 업체의 특색사업인 다육아트를 통해 병원 실내외 조경과 환경관리에도 일조할 예정이다. 특히 ‘숲과 사람’이 연간 2만여명의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펼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 치료에 세명기독병원이 적극 협력키로 함으로서 양기관이 윈윈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양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산림교육전문업체와의 협약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이며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관련기관은 물론 의료보험 공단 등도 성과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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