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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세계인을 부른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2.13 18:32 수정 2019.02.13 18:32

관광객이 오는 나라는 그만큼의 국력을 가졌다는 의미를 띈다. 문화·예술의 유서가 깊고 넓기 때문에 그렇다. 역사의 숨결에다, 국민들의 문화에 대한 지극한 정성·사랑에서 이룩된다. 관광은 어디로든 떠나는 것만이 아니다. 다른 문화·예술의 체험함이다. 여기서 체험은 나라와 나라끼리의 문화·예술의 융합까지를 불러서, 당대의 문화를 만든다. 이게 바로 오늘날의 관광이다. 관광객을 부르기 위해선, 그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 기구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해야한다. 관광의 현대적 의의는 관광을 경제의 일환으로써, 경제적 결합도가 기준이다. 이 같은 뜻을 가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세계인을 부르기 위해서, 지금까지 튼실한 국제적인 관광 조직력을 가진,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KTO-RTO/시·도 사업설명회 및 해외 지사장 상담회’에서 해외 진출기업 연수단을 유치한다. 국제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한다. 환동해 크루즈 관광 마케팅, 대만 2선 도시 타깃 집중 홍보 등, 올해 해외 관광객 경북유치 증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등 10개 동남아지사와 협력하여, 지난해 12월 베트남 취팅(CHITWING VIET NAM CO. LTD) 현지 근로자들의 경북 방문을 기점으로 본격 추진된, 해외진출 대기업 및 현지 로컬기업 대상 기업 연수단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중국 북경지사 등 10개 지사와 보문관광단지 개장 40주년을 맞아, 국제행사 유치를 통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중화권 관광객 500여명을 유치한다.
2008년부터 매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유치해온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아시아권으로 확대한다. 6월 33개국 5천여 명이 참가 예정이다. 경주-포항 선진 축구훈련 투어 상품 운영 등 스포츠 관광 상품을 활성화하여,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와 협력으로 바닷길을 열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2020년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 터미널 조성을 대비하여, 한-러-일-중 환동해권 연계 크루즈 항로를 개발한다. 신 북방정책에 발맞춘 한·러·일 3국 관광기업 B2B 간담회 참가 등 인접 국가의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KTO) 국내외 지사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타이베이 지사와 한해 국내 입국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대만 관광객 경북 유치를 위해, 대만 2선 도시(타이중, 까오슝, 타이난) 시장 개척을 위한 경북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제34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경주 유치 등 다방면의 마케팅을 펼친다.
이날 2019년 공사 해외마케팅 추진전략을 직접 설명한 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 기업연수, 스포츠, 역사·문화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별 관광객 특성에 최적화된 마케팅 추진으로 세계가 매료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유치의 야심찬 계획을 보면, 나무랄 곳이 없다. 문제는 관광의 인프라 구축이다. 여기서 인프라 구축의 뜻은 세계의 어디로 가든, 현대식의 호텔이나, 아니면 나무랄 때가 없는 미끈한 것들로써, 어디든 무엇이든 같은 것들이 아니다. 이젠 이런 것들은 과잉 개발된, 오버 투어리즘(over tourism)일뿐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요즘의 관광의 추세는 현대적인 편함보다는 옛 것들을 보기위한 불편을 더 추구한다. 개발보단 그대로 보존을 더 선호한다. 아스팔트보단 불편한 길을 밟기 원한다. 관광인프라 구축의 요체는 천년 문화·예술의 보존·유지이다. 여기서 우리 문화·예술을 세계인들이 보고선, 문화의 주고받기로써, 문화·예술이 융성하여, 더욱 관광객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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