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첫닭이 울때에, 미래 천년을 이끄는 새해가 경북도 솟을삼문 대문을 힘차게 열어젖힌다. 불끈 솟는 동해의 수평선을 뚫고 해가 돋으면, 묵을 것을 버리고, 환골탈태(換骨奪胎)의 행복경북의 탑(塔)을 쌓는다. 환골탈태란 새 시대를 맞은 때에 경북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낡은 제도나 관습을 고치는 것이다. 새해 첫날에 경북도민들의 행복 밑절미를 놓는 일이다. 이때의 밑절미는 활짝 피어 이글이글한 숯불인 소망의 잉걸불이다. 경북도민들 전체의 소망을 묶어 말한다면, 행복 탑을 쌓기이다. 경북도는 우선 구랍 28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해를 뒤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송년 직원과의 만남행사는 도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으로 그 막을 열었다. 국민의례와 연말 각종 평가 시상 및 유공자 표창, 송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도청직원으로 구성된 취미클럽 ‘프라이드밴드’와 ‘프라이드합창단’의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송년 인사말을 통해, 취임식도 생략한 채 태풍대비 관계기관 회의 주재로 민선7기를 시작한 후, 숨 가쁘게 달려왔던 한 해를 회고했다. 태풍 콩레이 피해복구와 일자리창출, 국비예산 확보 등 새바람 행복경북의 주춧돌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18년도를 마감하고, 동시에 새해 2019년도의 시간적인 사이인 자정에는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도민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여하여,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打鐘)행사가 3년 만에 개최된다. 우선 타종은 도민의 화합을 다진다. 하나 된 도민을 상징한다.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타종행사는 풍물단과 취타대를 앞세운 경북도와 23개 시·군 기수단의 종각 입장퍼레이드로 시작한다. 타종에 앞서, 대종 앞 계단제막과 시·군 등 점등, 경북+대구 2019년 희망영상으로 새해를 맞는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하이라이트인 타종은 관광객들과 도민이 어우러져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가운데 2019년 1월 1일 0시를 기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힘차게 첫 타종을 하게 된다. 이어 기관·단체장과 도민 등 60여명이 총 33회 타종을 이어나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에게 드리는 희망의 신년메시지’를 전한다. 새해 희망을 담은 퍼포먼스와 달집태우기로 도민의 안녕과 더 큰 경북으로의 도약을 기원한다. 새해 첫 해맞이 행사는 2019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호미곶의 새 빛, 포항의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우렁찬 대북공연으로 새 아침의 여명(黎明)을 일깨운다. 동트면, 신년사와 신년시 낭송,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한 퍼포먼스 등이 함께 펼쳐지면서 기해년(己亥年) 첫 해를 맞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해 첫날 오전 10시 30분에는 영천 호국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경북도와 대구시 및 영천시 간부 공무원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다. 대구시와 처음으로 신년 참배를 함께 하는 만큼, 기해년을 맞아 양 시·도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교류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의 새해 첫 행사로써, 대구시와 경북도는 참 유의미하다고 여긴다. 2일에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되는 ‘2019 기해년 정부 신년회’에 참석한다. 다음 날인 3일 오전 9시에는 도청 화백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시무식을 가진다.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년 인사말에서, 올 해 신년화두가 ‘환골탈태’인 만큼 공직이 변해야 경북이 산다는 각오로 아이 키우기 좋고 일자리 넘치는 새바람 행복경북을 향해 도민과 손잡고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우리 경북도민들은 이철우 도지사에 거는 기대감으로 충만하다. 환골탈태는 도민들의 행복추구의 실현이다. 지난 2018년은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면, 올해는 도민들의 삶의 질에서, 행복행정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