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풍각중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20일 풍각 5일장에서 기부카페 '소꿈놀이'를 운영했다.
이번 기부카페는 수익금으로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방한 용품을 전달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뜻을 모아 풍각면 산서농협협동조합의 협조로 풍각면 시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직접 개발한 감말랭이를 넣은 와플, 홍시 슬러시를 선보였고 솜사탕, 팝콘 등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도전과 문제해결정신 함양을 목표로 주1회 생활 속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회의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고 실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풍각중 성지민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생각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판매를 하면서 친구들과 문제점을 조정해가는 등 더 좋은 방법들을 찾게 돼 즐겁게 활동했다"고 말했다.
기세원 풍각중학교장은 “풍각중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알리는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재능과 시간을 이웃에게 나누며 봉사하는 과정을 통해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로 육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