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는 여수에서 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연수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정례회를 대비해 조례안 및 예산안 심사를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정실무 역량 강화 교육, 선진 의회 운영 벤치마킹을 위한 여수시 의회 방문, 지역 특성화 산업 시찰로 이루어진다.
이번 연수는 해외연수를 대체하는 국내연수라 더 뜻깊다.
고령군의회는 지난 추경예산 편성 시 3만6,500천 원의 예산을 반납해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했으며, 시기적인 문제, 군 재정 여건, 경제 불황 이유로 의원 모두 해외 연수를 하지 않고, 의원 전문성 향상은 국내연수로 대체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 의장은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가는 국내연수인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여 군민을 대변하는 능력을 갖춘 의회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