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2일 앞으로 발생하지 모르는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완화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심리 회복지원 인력양성 교육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재난심리 회복지원 인력양성교육으로서 의용소방대원, 일반시민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란 재난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은 피해자에게 기본적인 돌봄과 정신적 안정 및 지지를 제공하는 초기중재 기법으로 지난 포항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많은 시민들이 심리적 안정에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지진대ㅁ책국 트라우마치유 TF팀이 신설한 이래 어린이집 원장, 보건교사,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200여명에 가까운 재난심리회복지원인력을 양성했다.
향후에도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