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안동양로연 행사가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지난 4일 개최한 이 행사는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젊은이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안동 양로연은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선생이 1519년 안동부사로 봉직할 당시 남녀 귀천 막론, 80세 이상 노인들을 청사마당으로 초청해 성대한 양로연을 베풀었던 자료를 기준으로 시연했다.
이날 어르신 120여 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며, 이를 경축하는 공연 등 축수(祝壽)하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