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보전을 위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폐건전지 집중 모으기에 적극 나선다.
지난 1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달서직원 월례모임에서 구청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폐건전지 모으기에 적극 나섰다. 연말까지 매월 월례모임뿐 아니라 상시적으로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에 동참한다.
또 지역 학교, 공동주택 등 구민과 함께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달서구는 49톤에 달하는 폐건전지를 수거 했으며 각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폐건전지 10개당 새 건전지 2개를 교환해 주고 있다.
한편 폐건전지는 매립 또는 파손되면 각종 환경오염과 인체유해 물질을 발생시키지만 체계적으로 모으게 되면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도 얻을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폐건전지는 일상 속 소중한 자원으로 생활 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부식으로 인해 토양,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분리배출을 실천하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