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구미시의회, 강도 높은 2018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3 18:57 수정 2018.10.03 18:57

총 228건 지적, 시의원들 질의·대안 제시로 시민 핵심 현안 살펴 총 228건 지적, 시의원들 질의·대안 제시로 시민 핵심 현안 살펴

구미시의회가 2018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기관인 구미시 등 피감기관에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대로 견제구를 날렸다는 평이다.시의회는 지난달 5일부터 12일까지(8일간) 피감기관인 구미시 각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대상 업무는 2017년5월1일부터 2018년 4월30일까지로 9명의 감사위원을 편성해 감사했다.
감사결과 총 지적사항은 228건으로 시정18건, 개선74건, 권고 136건이다.
각위원회별 감사결과 ▲의회운영위원회 총 4건 중 개선2건. 권고2건▲기획행정위원회 총135건 중 시정6건, 개선44건, 권고 85건▲산업건설위원회 총 89건 중 시정 12건, 개선28건, 권고49건이며, 이중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부서는 총무과(14건)다. 다음은 교통행정과(12건), 새마을과 안전재난과, 구미보건소, 선산보건소 등 각각 9건을 지적받았다.
주 지적 사항은 △청렴도 향상, 인·허가비리방지대책△ 취약분야, 사업 추진시 시민혈세낭비사례방지△민간보조금사업 지원금 특정단체편중지원△각종 위원회 구성시 업무성격에 맞는 전문가 위촉△유사한 문화행사 통폐합으로 시민 혈세낭비 방지 등  이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여당인 민주당소속 초선 의원들의 대거 입성에 따라 전임시장의 시정에 대해 잘못된 시책을 지적하며 의욕적 의정활동을 펼쳐 당초 우려와 달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시정 개선 등을 제시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이다.
의원은 자료준비와 민원을 중심으로 피감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 예산집행, 환경문제, 시민의 생활 개선을 위한민원 해결 요구 등 시정 각 분야에서 다양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의 경우 지난 행정 감시에서 거론됐던 내용들을 중복 언급하는가 하면 자료 분석이나 검토 없이 나열식 질문으로 일관하는 등 특별한 쟁점 없이 감사에 임했다는 지적도 일었다.
한 초선 A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방대한 집행부 업무에 부족한 점을 많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행정사무감사가 아닌 평상 시 의정활동에도 집행부 업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구미=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