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대구시장-경북지사 1일 교환근무 실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1 18:44 수정 2018.10.01 18:44

시·도지사 교환근무로 상생 협력 발전 방안 모색시·도지사 교환근무로 상생 협력 발전 방안 모색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양 시·도간 이해를 넓히고 시·도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수도권 광역행정에 대응하기 위해 2일 양 도시를 방문해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권영진 시장은 1일 경북지사로, 이철우 지사는 1일 대구시장으로서 시·도청사에 도착, 집무실에서 시·도지사 상호 교환근무 추진계획 결재를 시작으로 현안보고에 이어 의회를 방문해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과 환담 후, 기자실을 찾아 방문소회, 상생협력 방안 등 언론과 소통행보를 이어간다.
직원과의 만남(정례조회)에서는 직장 통기타동아리 연주 등으로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환영하고 시·도지사의 특강, 직원과의 소통공감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오후 5시 경에는 시·도청에서 벗어나 시·도 상생협력 현장인 팔공산 둘레길에 시·도지사는 물론 배기철 동구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5개 단체장이 함께 참석, 둘레길을 도보 답사하면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오후 6시 경 팔공산 호텔 에밀리아에서 시·도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상생협력 토론·간담회를 개최해 상호 발전적 방안을 찾아 시?도가 함께 실천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새시대를 함께 열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도청에서 인구감소와 경기 침체 등 위기를 타개하고 경제공동체 실현 등 상생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는 취지로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을 수립해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공직자는 한팀으로 하나가 되자는 취지로 국?과장급 인사교류, 시?도공무원교육원 통합운영, 한뿌리상생위원회 사무국장 국장급 격상 등으로 확대?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산업혁명·융합시대에 혼자로서는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주변과의 협력관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대구?경북은 오랜 세월동안 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해 온 운명공동체이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날로 심해지는 수도권 위주의 개발정책과 집중화에 맞설 수 있는 대안”이라며 “상생협력 바탕위에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발전하고 나아가 대구·경북 상생협력 성장엔진이 국가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구와 경북은 과거에도 한 뿌리였고 미래에도 함께 큰 열매를 수확해 내야하는 공동 주체”라며“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역사의 DNA가 시?도민에게 그대로 전해져  오는 만큼, 대구?경북은 과거의 뿔뿔이,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바람을 함께 일으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시·도 상생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일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