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뀌라 콩고민주공화국 농업개발부 장관이 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콩고 새마을운동 보급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현지 주민들의 자립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새마을 세계화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콩고측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비타뀌라 장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한국의 경제 및 산업발전과 지역개발의 성공 스토리는 가난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운동이 밑바탕이 됐다고 들었다”고 언급하면서“경북도 새마을세계화 사업이 UN,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국제사회에 잘 알려져 있듯이 일반적인 선진국형 원조와 차별화되며 농촌 및 지역개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용한 개발모델로 보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시작점인 경북도에서 콩고민주공화국 등 개발도상국 지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전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인기 도 자치행정국장은 “성공한 지역개발의 모델로 인정받고 있고 지속성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추진 수단으로 아프리카 및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저개발국가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잇달아 경북도를 방문하고 있으며 국제농업기금(IFAD)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서도 협력사업을 요청받고 있다”며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비타뀌라 장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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