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에너지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관련 정책에 관한 연구와 토론,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포럼이 1일 국회에서 출범했다.
여야 의원 33명이 참석하는 수소기반 미래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운영위원인 박영선·김정우·김종민·어기구·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상헌·윤준호·맹성규·박정·최운열·조응천·박재호··김병욱·박광온·송옥주·노웅래·변재일·윤후덕·이원욱·정성호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외에도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과 바른미래당 소속인 이상돈 의원도 함께 했다.
이밖에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수소경제시대를 맞이하는 해외의 사례를 설명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는 어떠한 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를 수소경제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혼자 하는게 아니고, 국민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정부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연내 마련하고, 기재부는 관계부처와 수소경제실현을 위한 예산 체계를 만들어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수소경제로의 이행은 이제 첫걸음을 떼는 단계이지만,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장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수소전기로 만드는 시연회도 개최됐다.
포럼 운영위원인 박영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반도체 이후에 우리가 먹고 살아야 할 먹거리 하나에 집중투자를 해야 한다”며 “그 중에서 중국보다 우리가 경제 우위에 있는 기술을 찾다보니 수소였다”며 포럼 창립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