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축제발전위원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성주군의 향후 축제방향성과 대표축제 선정을 위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축제발전위원회는 현 대표축제인 성주 생명문화축제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성주 참외축제의 부활을 두고, 대표축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구성됐다. 위원회는 군민의 뜻을 대표,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지역 각계각층의 대표성을 지닌 단체들로 구성됐으며, 군의회, 문화예술단체, 지역농협, 사회단체, 농민단체, 여성단체, 학부모대표, 언론인, 외부 축제전문가, 공무원 등 10개 분야에 걸쳐 총 40명으로 이루어졌다.
지난달 28일 개최한 이날 제1차 회의는 대한민국 축제의 판도변화와 전국 지자체의 축제 실태, 축제의 현주소에 관한 열띤 토의가 오갔으며, 참외의 고장이자 생명문화의 고장인 성주군이 정부에서 적극 유도하고 있는 지역축제 방향인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특산물 축제인 참외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참외와 생명문화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제1차 회의는 향후 대표축제 육성에 관한 방향설정 필요성에 대해 높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축제발전위원회는 이날 회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7일 예정된 제 2차 위원회 회의에서 대표축제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 성주군 대표축제 계획 수립 시 군민의 뜻으로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