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달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민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규일 봉화군 부군수)를 개최하고 제14회 봉화군민상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봉화군민상은 총 5개 부문으로 ▲지역개발부문 홍승철씨(70, 봉성면) ▲봉사?효행부문 이재환씨(51, 구미시) ▲문화?체육부문 류춘수씨(73, 성남시) ▲농?축?산업부문 김창한씨(75, 물야면) ▲애향부문 최삼섭씨(54, 부산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개발부문의 홍승철씨(문수골권역 추진사업 위원장)는 문수골권역 추진사업 위원장으로 지역의 특산물인 산수유, 가재 등을 활용한 지역발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성면에 야생화를 다수 기부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효행부문 이재환씨((주)톱텍 대표이사)는 수년간 지역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에 영양제, 방한복 등을 기부했으며, 농축산업부문 김창한씨(前물야면 영농조합회장)는 17여년간 물야면 영농조합회장직을 맡아 지역농산물의 국내 및 해외 판로 확보와 지역농산물 이미지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적이 있다.
문화체육부문 류춘수씨(종합건축사무소 이공 대표)는 세계적인 건축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월드컵경기장, 특급호텔 등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했으며, 봉화축제 주무대를 비롯한 봉화군의 여러 건축물을 설계해 봉화의 이미지를 높여 지역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애향부문 최삼섭씨((주)대원플러스건설 대표)는 은어축제 축제발전기금 기부, 저소득층 자녀급식 지원활동 및 지역을 위한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4회 봉화군민상 수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봉화군민상은 매 2년마다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창달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군민을 선발하여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째 수상자를 선정해 지난달 29일 제22회 봉화송이축제 개막식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봉화=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