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달 20일 군청회의실에서‘제25회 자랑스런 군민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을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의성군 자랑스런 군민상 심사위원회는 군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기풍을 진작시키는데 공적이 뚜렷한 개인이나 단체를 지난 8월 31일까지 향우회나 각급 기관?단체에서 추천한 3개(지역사회 2명, 문화체육 1개 단체, 봉사효행 1명) 부문의 공적이나 활동에 대하여 엄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문화체육 부문의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만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팀(일명 팀킴)은 김민정 감독을 비롯한 선수 5명 가운데 4명의 고향이 의성으로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컬링의 불모지인 나라에서 동계올림픽 은메달이란 기적을 일궈내 전세계에 컬링 열풍을 불러 일으켰으며 고향인 의성을 컬링의 메카로 주목을 받을 수 있게 해서 의성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컬링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바탕으로 의성군이 스포츠융합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의성군 자랑스런 군민상은 지역사회발전부문, 봉사효행부문, 문화체육부문, 산업경제부문으로 부문별로 1명 또는 1개 단체를 선정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달라는 의미와 함께 존경받는 인물로서 사회적 본보기가 되는 행적에 대한 감사와 표창의 의미로 금회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의 군민상 수상은 자랑스런 군민상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의성군은 오는 10월 8일 제22회 의성 군민의 날 행사시 그간의 공적 소개와 함께 시상할 계획이다.
의성=조헌국 기자 wh3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