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달 30일 봉화읍 체육공원 축제무대에서 제1회 이몽룡&방자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군의 역사적인 인물인 계서 성이성(1595-1664) 선생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봉화송이축제의 열기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만 16세에서 33세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이몽룡의 경우 남자로 성별을 제한하고 있지만 방자는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받았다.
이번 대회를 위해 (사)봉화군축제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받았으며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18명을 선발하며, 장원으로 뽑힌 이몽룡에게는 1백만원, 차상인 이몽룡과 방자에게는 각 60만원, 인기상 이몽룡과 방자에게는 각 50만원, 탈락한 본선진출자 13명에게도 각 10만원의 푸짐한 시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계서 성이성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조정으로부터 청백리로 뽑혔고 부제학으로 추증됐으며, 춘양전의 주인공인 이몽룡의 실존 모델로 봉화군 물야면에 생가인 계서당이 위치하고 있다.
봉화=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