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울진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를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배성길 부군수 주재로 ‘제16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안전관리 계획 심의회’를 개최해 축제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회에서 남효선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은 안전관리계획 설명을 통해 축제장 내 시설물 관리 철처 안전관리 인력의 적정 배치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사전 예방,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안전관리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축제가 울진군의 명품 특산물인 ‘금강송 송이’를 오브제로 펼쳐지는 먹거리 축제인만큼 축제장 내 조성된 각종 특산 먹거리부스의 안전 운영에 초점을 두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장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축제 기간이 주말인데다가 지난해와 달리 ‘울진 금강송 송이’의 작황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전망되면서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축제장의 쾌적한 이동 동선 확보와 주차장 확보, 특히 화력(火力)을 사용하는 먹거리 부스 중심으로 휴대용 소화기 배치 등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제위는 축제 식당을 비롯 축제 특산 주전부리 부스 등 ‘화력 중심’ 부스의 경우 비상시 신속 대응을 위해 집중 배치했다.
또 축제장 진입 입구에 소방펌퍼카 1대와 응급구급차량 1대를 축제 기간동안 상주시키고 소방요원과 응급치료사를 상시 배치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역을 대상으로 보험에 가입하여 만일의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축제 개막 하루 전인 오는 4일 오전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축제장 시설물 전반에 대한 현지 점검을 가질 계획이다.
배성길 부군수는 “울진군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가을의 정취와 울진의 매력을 듬뿍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전관리 심의회의에는 울진군청 안전관리위원을 비롯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한전 울진지점 등 유관 기관 안전관리심의워원들이 참석해 축제장 안전관리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올해로 16회째 맞는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동해안 최고의 생태공원인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제42회 성류문화제'와 함께 펼쳐진다.
"울진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의 킬러콘텐츠는 "울진금강송 송이랑 푸지게 먹고 놀자"이다.
축제위원회는 세계적인 명품 '울진금강송'의 품격과 전국 최고의 생산량과 향(香)을 자랑하는 울진 금강송 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담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가(高價)의 송이를 값싸고 맛나게 먹고, 신명나는 놀이와 체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먹거리 프로그램과 놀이.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축제 컨셉인 '푸지게 먹고 푸지게 놀자'프로그램인 ‘울진 금강송 송이와 금강송 한우와의 만남’코너와 축제 속의 축제로 마련한 '파인 컬쳐페스티벌'인 '울진 금강송이 부르는 노래', 가족 중심 과학 체험프로그램인 '울진 금강송 과학 한마당'프로그램을 강화해 먹거리와 고품격 공연과 체험이 어울어진 신명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김경호 기자 huripo134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