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변준석 의무부총장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7박 8일간 학술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스리랑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한방의료 지원 및 건강검진, 건강증진 교육 등을 지원해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스리랑카 주한대사의 초청으로 방문하게 됐다.
변준석 의무부총장은 라지따 세나라트너(Rajitha Senaratne) 보건부장관과 카루 자야수리야(Karu Jayasuriya)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학술 및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스리 자야와르데네푸라 대학교와 학생 및 인적 교류, 공동연구, 학술회의 등 각종 프로그램의 교류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아유르베다 티칭병원을 방문해 천연물 신약과 오일 치료 연구 등 스리랑카 천연물 재료를 이용한 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변준석 의무부총장 일행은 방문기간 중 시리 수가타 다함 초등학교를 방문해 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입하지 못한 안경을 지원하는 등 민간외교 역할도 수행했다.
변준석 의무부총장은 “대구한의대의 우수한 한의학 기술과 보건의료 분야의 강점을 통해 스리랑카와 학술교류뿐만 아니라 천연물 재료를 이용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