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3일 경북글로벌게임센터에서 경북도와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그리고 ㈜IGS 등 게임관련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콘텐츠산업 전문인력 교육을 위한 경북 콘텐츠 에듀랩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 콘텐츠 에듀랩은 경산시와 경북도가 2017년부터 추진하는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북글로벌게임센터 1층에 조성한 40석 규모의 전문 교육 공간으로,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와 참여기업인 ㈜IGS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올 9월까지 게임콘텐츠 전문인력 100여 명을 교육하고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청년 창의산업으로 대표되는 콘텐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융합산업의 한 분야이다.(*‘18년 국내 콘텐츠산업-‘17년 대비 매출액 5.3%, 수출액 8.7% 성장 전망).
특히, 게임 산업은 고용친화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관련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문인력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산업기반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지역의 지원시설 인프라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교육장 마련을 통해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기존의 게임콘텐츠 개발·창업 및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의 기업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전문인력 양성교육에서 게임기기 실습까지 한 번에 콘텐츠 생산이 가능한 지역 게임 산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산시는 10개 대학 12만 명 대학생의 풍부한 청년인재 활용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2015년부터 경북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 추진, 2017년 2월 경북테크노파크 내 ‘경북글로벌게임센터’ 개소, 2017년 12월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MOU체결 등 게임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