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부모의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농산물을 2005년부터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25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식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급식대상은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27개교, 4,874명(병설유치원 포함)이며 190일에서 최대 290일(중식 기준)까지 지원한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무상급식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초·중·고 농식품 지원사업으로 15억7천여만원,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4억1천여만원, 울진 관내에서 생산되는 생토미, 김치, 두부 등 6대 품목을 추가로 공급하는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구입비로 6억1천여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요즘 유전자변형 콩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하고 있기에 올해부터 친환경콩으로 만들고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매화농협된장을 식재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군은 학교급식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집행과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하여 2015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 등)를 통해 전량 현물로 공급하고 있어 급식 지원정책의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김경호 기자 kgh@kb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