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오후 2시 대구가톨릭 대학교 중강당에서 도내 어린이집 원장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 열린 어린이집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가졌다.
열린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대책마련과 부모참여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16년부터 시행해 현재 도내에 105개소(우수형 5, 지자체형 100)를 지정·운영 중이다.
열린 어린이집의 특징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부모의 일상적 참여(부모상담, 부모교육, 어린이집 참관 및 운영위원회 등)가 이뤄지는 어린이집 운영 형태로, 가정과 어린이집이 상호 소통하고 참여함으로 신뢰도 향상과 상호 지지적 관계 형성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열린 어린이집 지정 세부지표 등에 대해 안내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열린 어린이집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열린 어린이집에 대해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가점, 보육사업 평가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정규식 도 여성가족정책관은“어린이집의 물리적·심리적 개방을 통한 부모의 일상적 참여환경 조성을 바탕으로 가정과 어린이집이 지역사회의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통해 안정되고 개방된 양육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