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관내 유, 초, 중, 고등학교장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자 인사이동 사항 안내와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전통인 선비문화에 기반한 교육을 이어나가고자 2018학년도에도 ‘꿈과 끼를 펼치는 행복한 선비육성’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배움을 즐기는 사람, 재능을 펼치는 사람, 나눔이 행복한 사람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특색교육으로 지역에 산재한 선비교육 자원과 회헌 안향 선생의 안자육훈을 중심으로 선비인성교육을 실시한다.
안자육훈은 회헌 안향선생이 주장한 여섯 가지 윤리로 충, 효, 예, 신, 경, 성 6가지를 말하는데 이 6가지 실천윤리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실천함으로써 선비의 고장 영주를 알리고, 학생들이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실천하도록 하고자 한다.
신 교육장은 영주교육지원청 특색 교육인 선비(인성)교육에 대해 언급하며 학교에서는 안자육훈을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하고 프로젝트수업, 토론수업, 탐구수업 등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성순 교육장은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영어 방과 후 수업이 금지됨에 따라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영어수업과 그에 따른 교수학습방법과 평가 방법 개선에 노력하는 등 정규 영어 교육과정을 더욱 충실하게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