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장동현)는 지난 2일‘북스타트 활동’으로 시작하는 이색적인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입학식을 별뫼나래관에서 가졌다.
성주중앙초등학교는 지난 2일 오전 10시 별뫼나래관에서 유치원 17명, 1학년 신입생 35명을 새로 맞이하였다. 병설유치원,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내기들을 맞이한 성주중앙초등학교는 재학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2018학년도 첫 행사인 입학식을 시작하였다. 귀여운 모습의 입학생들은 선생님 소개 시간에 선생님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사할 때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박수를 보내고 선생님 말씀에 귀기울이며,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러내 보였다.
올해 ‘온 책 읽기’ 선도학교로 지정된 성주중앙초등학교는 이날 입학하는 1학년들에게 ‘책과 함께 초등학교를 시작하자’라는 의미에서 북스타트 활동을 시작하였다. 학생들의 생태 감성을 기를 수 있는 권정생 작가의 책과 성주중앙초 학생들의 시집을 선물하고, ‘입학을 축하합니다. 책과 만나는 것은 이렇게 달콤하답니다’는 문구를 담은 초콜릿을 함께 나눠주어 인상적인 입학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학부모들에게도 사탕꽃다발을 선물하여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입학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장동현 교장(원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새로 입학한 유치원생들과 1학년들이 더 특별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음을 축하하며 “학교,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노력할 것이니 학부모들도 학교와 유치원을 믿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