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습부진 학생의 배울 권리 보장을 위해 6일부터 12일 초·중·고 대상 기초학력 진단 주간을 운영한다.
기초학력 진단 주간 동안 각 학교에서 교육부 제공 진단검사를 통해 학습부진 대상자에 대한 정량자료를 수집하고, 또 담임교사의 전문적인 관찰을 통해 개별 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진단검사는 기존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 실시한다.
그동안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하던 국가수준학업성취도 검사가 현 정부 정책에 따라 전수조사에서 표집조사로 전환됨에 따라 고등학교 기초학력 부진 현황 파악에 대한 사각 지대 발생이 예상돼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교육부 차원에서 진단검사를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 실시하게 됐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초등학교 3학년 대상 읽기·쓰기·셈하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대상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고등학교 1학년 대상 3개 교과(국어, 수학, 영어)에 대한 최소 성취 수준 도달도를 측정해 맞춤형 개별 지도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마숙자 초등과장은 “3월 학기 초에 실시하는 진단검사는 기초학력에 대한 정량 및 정성검사를 통해 학습 부진학생에 대한 조기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학기 초 발생하기 쉬운 학습 부진학생 지도 사각지대 해소의 첫걸음”으로 진단검사 주간 운영의 가치를 강조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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