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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학/교육

동양대학교 2018학년도 입학식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3.05 18:34 수정 2018.03.05 18:34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학생이 스승에게 제자로 받아 달라고 청하고 예폐(禮幣)를 올리며 경의를 표하는 ‘집지(執贄)’행사가 대학교 입학식에서 13년째 열렸다.
동양대는 지난 5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서약 및 집지’ 행사를 했다. ‘집지’란 제자가 스승을 처음으로 뵐 때 ‘제자로 받아주십시오’하며 경의를 표하고 나서 예폐를 올리는 것으로, 예물은 옛날에는 육포를 많이 사용했다.
최성해 총장은 입학식에서 육포와 사랑의 회초리가 담긴 예폐를 신입생 대표인 이재원(철도경영학과, 남)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대표인 치우위(항공서비스학과, 중국유학생, 여)학생으로부터 받고, 학문과 인격수양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지필묵을 선물했다
동양대 2018학년도 입학식에서 8개 단과대학 5개 학부와 18개 학과에 신입생 1,089명이 입학했다. 이중 2개 단과대학 5개 학부 438명이 입학하는 북서울(동두천)캠퍼스에서는 오후 3시 입학식이 열렸다.
최성해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스승을 존경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올 곧은 인성을 함양하라는 뜻으로 예전에 행하던 집지행사를 2006년 입학식부터 13년째 해오고 있다”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는 입학식 직후부터 신입생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대학생활 조기적응을 위한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교내에서 한 주간 운영한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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