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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여헌학연구회 정기총회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3.04 16:58 수정 2018.03.04 16:58

구미, 여헌학 정기 학술대회구미, 여헌학 정기 학술대회

(사)여헌학연구회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여헌기념관(구미시 임수동)에서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여헌 장현광 선생의 학문을 재조명 하는 제16회 여헌학연구회 정기총회 및 여헌학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인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구미지역의 학문전통과 여헌 장현광의 학문연원’으로, 스스로 해득하는 것을 첫째 과제로 삼고 투철하게 깨닫는 것을 요결(要訣)로 하는 정붕-박영 학문의 정체성과 퇴계와 율곡을 비롯한 전대의 사상가 그 누구의 사상도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은 여헌 선생의 독창적 학문 연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장이권 (사)여헌학연구회 이사장은 “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가 지역의 조선 영남사림파의 도학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학문적 계보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뛰어난 학자들을 재조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여헌 선생은 조선 명종 9년(1554년) 구미시 인동에서 태어난 조선중기 성리학의 대가로 유학전통을 단순히 계승·편집한 것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면모를 갖춘 학자였으며, 특히 역학에 뛰어나 그의 저작 중 ‘역학도설’은 당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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