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8일 포항 지역의 흥해초, 환호여중 2개 학교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함께 학교시설 안전점검 및 학부모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진 피해 복구 현황과 안전대진단 추진 및 석면 제거 현황 등을 점검했으며, 교육부 차관, 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 등이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숙사, 합숙소와 같은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소방점검과 야간 화재 대피훈련 실시 등 재난대응 능력 향상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석면제거 공사, 학교 통학로 안전 등 학부모들의 불안 사항 해소방안에 대하여 협의 했다.
이번 교육부 차관의 현장방문에는 전우홍 부교육감, 김호묵 기획조정관,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경북교육청은 2.11. 포항 여진에 따른 피해 복구비 지원을 완료하고 지진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2월 5일부터 68일간 모든 교육시설물에 대하여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해 주신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우홍 부교육감은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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