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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동·청소년, 세계인과 하나되다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27 17:20 수정 2018.02.27 17:20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찾아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찾아

구미시는 지난 24일 아동·청소년참여위원,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교밖 청소년 등 아동·청소년 106명을 모집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를 찾아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했다.
이는 구미시아동참여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제안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구미지역 아동들이 직접 참여, 95개국에서 모인 세계인들과 하나가 되고 대한민국선수들을 응원하면서 애국심도 키우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눈이 내리고 바람도 불어 추웠으나 경기장 내에는 세계인들의 응원열기로 가득 차 온기마저 느껴졌다.
아동·청소년들도 이들에게 뒤질세라 목청을 높여 우리 선수는 물론 각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응원을 마친 후에는 올림픽파크 내에 있는 바이애슬론, 스키점프대 등 경기장과 콘텐츠를 체험하는 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도 보냈다.
유정아 아동참여위원은 “다소 경기장까지의 거리가 멀고 추운 날씨였지만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에 직접 참여해 외국인들과 함께 각국의 선수들을 응원하다보니 모두가 하나된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아동·청소년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준 구미시에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아동정책에 대한 다양한 사업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구미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고자 노력하면서 아동들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고, 아동들이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권리의 주체로 인식해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아동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 참관도 위와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 것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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