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도내 농산어촌지역의 초등학교에 대해 공동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생수 급감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인근 학교 간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학교는 올해 총 5억원의 예산으로 30개 군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심학교와 협력학교 간의 거리는 실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거리인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은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등의 교육 활동을 포함해 균형적으로 계획이다.
또 학교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농촌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모, 심사해 전체 63개의 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학교에서는 중심학교와 협력학교 간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서 한 학기 3회 이상 소규모 학교라 운영하기 어려웠던 내용들로 공동수업을 실시한다.
특히 일회성 체험학습 프로그램보다 지속 발전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농촌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방과후학교 영역에서도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학생들의 꿈끼를 신장하고 소규모 학교의 강사 채용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간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26일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갖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했다.
또 학기 중에는 학기당 1회 이상의 컨설팅을 실시하여 학교가 사업의 방향성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올 12월에는 운영사례 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한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