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지원과 능력발달을 돕기 위한 집단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집단놀이치료 프로그램은 (사)한국종이접기협회 경주지회의 주관으로 실시하며, 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드림스타트팀은 프로그램 진행상황과 대상아동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일정기간 후 참여아동을 재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첫 수업에서는 아동발달 검사 및 관계형성, 종이접기 수업 등 아동들의 인지발달과 대인관계기술 증진, 사회성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발달지연 및 정서적·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종이접기·미술·모래놀이 등 흥미를 유발하는 집단놀이치료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이 가정으로부터 제공받지 못하는 건강, 영양문제를 해결하고 학대와 방임으로부터 보호하여, 아동의 인지발달과 학습능력증진 등의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올해 드림스타트팀에서는 집단놀이치료 이외에도 아동과 해당 부모와의 상담을 통한 독서지도, 가베수업, 멘토링수업, 태권도, 학습지 연계, 학원 연계, 심리행동치료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