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올겨울 매서운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추위를 대피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에 추위 가림막을 설치했다.
이번 가림막 설치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인 이마트칠성점 앞과 노곡동 버스정류장 2개소이며, 가로 4m, 세로 1.8m 골조형텐트로 제작했다.
가람막을 설치 후 온도 측정 결과 외부온도 3℃, 가림막 내부온도는 3℃로 무려 6℃의 온도 차이가 났으며, 한파에 지친 주민들이 온기를 충전할 수 있어 이용만족도가 높았다.
구청은 겨울철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주민 호응도를 파악하여 내년에 확대 설치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매서운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가림막 설치로 주민들이 따뜻한 온기를 충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연수 기자 jjl06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