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무술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는 2018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조례안은 ▶경상북도 무인항공기 등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한혜련 의원 외 11명) ▶경상북도 노인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권현 의원 외 14명) ▶경상북도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안(김명호 의원 외 34명)▶경상북도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영식 의원 외 14명)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지식 의원 외 10명), 경상북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지사) 등 6건의 조례제정 및 일부개정안을 심·의결한다.
또 지진피해 주택취득 지방세 감면 동의안(도지사), 2018년도 수시분 경상북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지사), 공유재산 대부료 감면안(도지사) 등 3건의 동의안도 함께 심·의결된다.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도청 및 교육청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와 함께 제출된 안건을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달 9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처음으로 경북도 산하기관 등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도입으로 오는 31일 김천의료원장과 다음달 7일 경북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2018년은 평창 동계올림픽, 6.13 지방선거, 지방분권개헌 등 매우 중요하고 바쁜 해가 될 것’인 만큼, 임기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집행부와는 물론 각계각층과의 협력체계구축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안전경북구현, 한·미 FTA 재협상, 4차산업혁명, 환동해 新해양시대 개막, 탈원전 대책 등 당면한 많은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는데 도민들의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