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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 사전선거운동?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28 18:31 수정 2018.01.28 18:31

최근 휴일 행보에 따가운 ‘눈총’최근 휴일 행보에 따가운 ‘눈총’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 출마를 예상되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최근 행보를 두고 공직사회와 지역 정가로부터 경북도정을 현안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이라는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이달 말에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를 예고한 가운데, 최근 들어 경북도정 전반에서 나서는데 대해 공직사회와, 특히 지역 정가는 현직 부단체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사전선거운동릏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다.
그는 새해 벽두 첫 휴일인 지난 7일 300만 도민들의 새해소망을 일일이 들어보기 위해 '하루 만에 경북일주'를 시작으로, 지난 20일 경북도정에 청년정책에 청년참여를 위한 대학생과 소통하는 ‘지역대학 투어' 실시하는 등, 매주 휴일마다 각종 도정현안을 앞세워 사전선거운동을 한다는 일부의 지적도 있다.
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행정부지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정을 이용한 행보는 사전선거운동으로 보인다”며 “빨리 공직을 사퇴 후에 도민들의 민심집기에 나설 것을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또 지난 26일 경남 밀양시 세종요양병원 화제발생과 관련해 27일 혼자서 경북지역 도립요양병원 현장 점검을, 직접 감찰에 나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한 경북도청 공직자는 “이런 업무는 부단체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이지만 김 부지사의 경우는, 선거에 출마를 선언 후 하는 행보라서 같은 공직자로서 보기가 안 좋다”고 우려했다.
다른 한 공직자도 “부지사의 최근 행보에 처음에 한 두 번은 감동과 신선감에 지지했지만 지방선거전을 앞두고 도정을 이용해 민심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고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최근 본인과 관련된 부단체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편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는 31일 공직을 사퇴할 것으로 경북도 공직사회 안팎에서 예상하고 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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