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6일 포항영남에너지서비스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 트라우마 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본인의 마음을 돌볼 시간과 여력이 부족한 직장인을 위해 마련됐으며, 세명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경도 전문의를 초빙해 △트라우마(PTSD) 이해 △PTSD의 증상 △예방 및 대처법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해 교육했다.
배경도 전문의는 “스트레스에 대한 충격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대로 식사를 하고 충분한 수면을 유지해 생활리듬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가족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만약 본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지진 트라우마 극복 교육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270-4193~8)로 문의하면 된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