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대표축제인 상주이야기축제가 5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각 시군의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전년도 축제 현장평가와 올해 축제 계획의 콘텐츠 완성도, 운영,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우수, 우수, 유망, 육성 축제를 선정했다. 상주이야기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축제로 선정돼 도비 4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2017년 상주이야기축제는 ‘낙동강 700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경연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홍렬과 함께하는 ‘할머니 무르팍 이야기 경연대회’, 김현철의 ‘유쾌한 낙동강 오케스트라’, 낙동강 이야기 스마트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 되었다. 특히 주제 공연인 뮤지컬 ‘낙동강’과 인형극 ‘낙동강 동이’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추진위원회 윤기환 위원장은 “지난해 축제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뜻깊은 결실을 맺어 축제 참가자들에게 무엇보다도 감사하며 지난해 미비했던 점은 다시 보완해 2018 상주이야기축제를 더욱 더 알차게 꾸미겠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이야기축제를 통해 이야기가 있는 도시를 만들고, 이 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성종길 기자 dawoo01@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