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과학관에서는 오는 31일,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으로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2015년 4월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했던 개기월식 이후 3년만이다.
이날 행사는 실내에서 ‘개기월식’에 관한 재미있는 상식을 천문프로그램을 활용해 설명한 후 과학관 앞마당에서 개기월식 현상을 천체망원경으로 생생히 관측할 예정이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 더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며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인 ‘블루문’이기도 하다.
개기월식 관측과 함께 겨울철 일등성과 겨울밤 대표적인 별자리인 오리온자리 큰개자리 등도 관측할 예정이다.
구미과학관 개기월식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 밤은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되지만 갑작스런 기상 이변으로 관측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관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과학관 홈페이지(gumisc.or.kr) 및 전화 문의(476-65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