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교통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첨단정보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교통안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및 교통사고 30% 줄이기 사업 성과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운영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기능개선 및 장비교체 ▲지능형 교통카드 통합단말기 도입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지능형 주차시스템 구축 통합관리 ▲택시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장착사업 ▲사업용 차량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 지원 사업이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운영
이 사업은 국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총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체계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며(교통량·속도수집 장치, 교통사고감시카메라, 감응식신호,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등) 올해 3차 사업은 기 구축된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체계를 고도화 하고, 빅데이터 분석 및 교통안전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교통소통관리는 물론 교통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기능개선 및 장비교체
시내버스의 운행정보를 수집해 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 중 시내버스 운행상황을 통제 관리하는 상황관제시스템의 노후 된 장비교체 및 프로그램 고도화에 4억 5천만원을 투입·개선해 실시간 시내버스운행상황 관리는 물론, 교통관련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신속·정확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개선 및 정시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교통약자와 주요 교통취약지역의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정보 안내기 45개소와 흐린 날씨와 야간에도 식별이 쉬운 LED 행선판을 저상버스 측·후면 각 135대를 추가 신설하고, 노후로 잦은 장애가 발생하는 전면 LED행선판 135대와 도시철도역 내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 8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지능형 교통카드 통합단말기 도입
BMS차량단말기와 교통카드단말기를 통합한 지능형 교통카드 통합단말기를 도입해 하나의 단말기로 모든 정보처리가 가능하게 되며, 교통카드 빅데이터 수집, 차내 안내방송 음질개선(아날로그→디지털방식), 전 차량 하차단말기 설치(2대)로 대중교통 이용시민 편의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택시사업의 투명성과 선진화된 택시정책 수립을 위해 2016부터 총 사업비 19억6,600만원을 투입해 카드결제기(요금 미터기)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에 저장된 정보를 실시간 수집·기록·분석·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택시 운행위치, 수입금, 운행거리 등 운행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택시 운행거리, 택시운송 수입금, 가동률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택시 총량 산정은 물론 수입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해 종사자 처우 개선과 사업자의 자발적 경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택시는 2월에 완료 계획이며, 개인택시는 금년 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지능형 주차시스템 구축 통합관리
공영주차장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주차장별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무인정산기, 차량번호인식기, 차단기, CCTV 등) 권역별 통합 관리코자 통합대상 27개 주차장을 연차적으로 시행하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0억3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개별 주차장의 입·출차 정보를 원격제어 할 수 있게 되고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무인정산 및 주차요금 할인처리가 가능해 이용고객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장착사업
교통사고를 줄이고 운전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든 법인택시에 3억7천6백만원을 투입으로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해 충돌, 급브레이크, 급핸들, 급발진 등 차량 충격 전후의 상황을 정확하게 기록해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규명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다른 차량의 사고 현장이나 불법 행위 등 증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용 차량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지원
최근 대형버스, 화물차량의 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
지 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 차량 및 길이 9m 이상 승합차량에 대해 (급행버스 151대, 전세버스 1,323대, 시티투어·특수여객자동차 22대, 화물·특수차량 1,736대 등 3,232대) 총 12억9,300만원을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로 지원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줄이기에 성과를 낼 계획이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스마트교통 기반 조성을 위한 첨단교통정보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manykim30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