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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공동주택 2만 세대 RFID 240대 추가 설치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25 18:56 수정 2018.01.25 18:56

대구시, 올해 4억 8천만원 투입 대구시, 올해 4억 8천만원 투입

대구시는 올해 총사업비 4억 8천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2만여 세대에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24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무선주파수인식 방식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세대별 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 계량함으로써 버린 만큼만 처리 수수료를 부과하는 ‘배출자 부담 원칙’으로 운영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단지별 종량제, 납부필증 부착 방식 등에 비해 감량 효과가 우수하다.
무선주파수인식 방식 종량제가 아닌 기존 단지별 종량제 방식은 공동 수거 용기를 통해 배출하고 세대별 배출량과 관계없이 수수료를 균등 부담하기 때문에 감량 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 악취 민원과 시설 관리의 고충이 날로 늘어가기만 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는 2011년부터 비용효과, 관리효율성, 접근용이성 등을 고려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방식 세대별 종량제 기기 설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는 2017년에 설치한 311대를 포함해 총 2,547대의 종량제 기기가 설치됐으며, 20만 세대의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올해 4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RFID방식 종량제 기기 240대 가량을 설치한다. 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구·군별로 희망 아파트를 신청·접수받아 보급하고 주민들에게 기기 사용법 안내까지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세대별 종량제 기기의 확대 보급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줄고 있다”며 “특히 자원순환기본법 시행 원년인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더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manykim30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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