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는 2월~3월까지 시행되는 ‘국가 안전대진단 집중기간’을 맞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안전대진단 추진단’을 다음달 5일부터 3월 30일까지 구성·운영한다.
‘지역안전대진단 추진단’ 운영은 계속되는 대형 안전사고의 위협과 시설물의 노후화·고층화·대형화로 인한 위험요인 및 안전 취약계층 증가에 따라,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시의 전 영역을 점검하여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취하고자 실시한다.
이번 추진단은 강철구 경주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해서 총괄기획팀과 현장점검팀, 상황관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하며, 관리대상 시설물 위험도에 따라 민·관 합동점검 및 시설물 관리주체의 자체점검을 실시하여 효율적인 안전대진단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에는 지역안전대진단 추진단 회의를 경주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어, 추진단 구성에 관한 내용과 팀별 임무와 역할 및 중점사항 전달, 안전점검 및 안전진단 실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총괄기획팀에서는 매주 상황점검과 미비점 보완, 부서별 현장점검반과 24시간 유기적인 정보공유체계 구축 및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장 점검팀에서는 건축물이나 토목 구조체 등 손상균열 위험여부 조사, 관리대상 시설 등의 안전기준 적합성, 설치 및 보유, 운용 상태 조사, 대응매뉴얼 작성 및 활용 여부 등에 대해서, 상황관리팀에서는 전담조직 및 신고처리, 대시민 홍보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중점적으로 진단한다.
안전점검 및 안전진단 실시에 대해서는 화재와 전기, 가스안전 분야 등 해당시설물에 대한 특성을 반영한 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실시할 것 등을 논의하고, 점검대상 6개 분야 2,346개소에 대해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 등 후속조치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점검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장인 강철구 부시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진단 운영으로 지역의 전 영역을 점검하여,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시설물의 재해 및 재난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전점검과 안전진단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