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방채를 조기상환함에 따라 채무 없는 건전한 지방자치단체의 반열에 올라섰다.
민선 6기 출범 당시 600억 원에 달했던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펼쳐 매년 꾸준히 지방채를 상환해 온 값진 결과이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보면 2014년(10.32%)부터 현재까지 그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2015년(8.52%), 2016년(5.13%), 2017년(0.34%), 2018(0%))
당초 2027년 만기 상환 예정이었으나 지난 24일, 2010년과 2012년에 경마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발행한 지역개발채권 300억 원의 잔액 27억 원을 9년이나 앞당겨 전액 상환함으로써 이자 60여억 원을 절감했다.
이처럼 채무를 일찍 상환하기까지는 김영석 영천시장의 강한 의지와 방만하고 선심성 짙은 낭비성 투자를 지양, 지속적인 세입증대와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시작하는 것보다는 성공적으로 끝맺는 것이 더 중요하다. 조기에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예산을 의결해준 시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건전한 재정이라는 깨끗한 도화지에 한 단계 발전된 영천의 미래를 새로이 그릴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 26일 국비 최대확보 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선제적 국비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부업무보고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