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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동해선 철도(영덕-포항)26일부터 영업개시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1.25 16:22 수정 2018.01.25 16:22

영덕역에서 오전8시20분, 기념 행사 거행영덕역에서 오전8시20분, 기념 행사 거행

코레일 대구본부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동해선(포항~영덕 간)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항~영덕 간 동해선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상·하행 왕복 14회 운행되고, 소요시간은 34분이다.
포항역 첫 열차는 오전 7시58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하고, 영덕역 첫 열차는 오전 8시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 50분 출발해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에 각각 정차한다.
승차권은 23일 오전 7시부터 구입할 수 있고, 열차운임은 2,600원(경로30%, 장애인 30~50%, 어린이·국가유공자 50% 할인)으로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KTX와 환승하는 경우에는 30% 할인받을 수 있고, 정기승차권으로 이용하면 최대 60%(어른 45~50%, 청소년 60%)까지 저렴하다.
첫열차 운행에 맞추어 1월 26일 아침에는 영업개시 기념행사도 시행한다.
코레일 대구본부와 열차이용 고객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영덕역에서 오전8시 20분부터 시행된다. 영덕역에서 08:52분에 출발하는 첫 고객에게는 꽃다발과 기념선물이 주어질 예정이고, 다른 고객들에게도 기념떡과 기념품이 전달된다. 오전8시52분 열차시간에 맞추어 대구본부장은 승무원들의 승무신고를 받고, 고객들을 환송할 예정이다.
동해선 신설역은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 총4개역으로 월포역은 경북도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걸어서 3분이면 월포 해수욕장의 하얀 백사장과 푸른바다를 볼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칠포·화진 해수욕장과 내연산·보경사 등이 있다.
 장사역은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간이역으로 승차권은 코레일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열차 내 승무원에게 구입해야 한다. 걸어서 5분이면 가자미·광어 등 바다낚시로 유명한 장사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고, 경보 화석박물관과 삼사해상공원의 관광지도 가깝다.
강구역은 영덕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오징어·대게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강구항 인근에 있다. 해맞이 축제·영덕 대게 축제 등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영덕역은 지상 3층 규모로 신설역 중 가장 크다. 영덕읍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불봉의『영덕 블루로드길』트레킹 여행을 할 수 있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 운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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