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22일 자유한국당 구미지역 당협사무실 두 곳을 방문해 당원들과 만나 12년 시정 마무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본격적인 경북도지사 선거를 위한 다짐을 밝혔다.
남 시장은 구미 갑, 을 당협사무실을 찾아 주요당직자 및 당원 50여 명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 시장은 12년 구미시정이 큰 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준 데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제 구미의 발전 경험을 경북으로 넓혀가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면서 “특히 우리는 지난해 백승주, 장석춘 의원과 똘똘 뭉쳐 박정희대통령 100돌 기념사업을 잘 마무리했다. 보수적통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살리는 정당으로 우뚝 서기 위해 보수우파의 맹주로서 경북도지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다시 한 번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의 의지를 다졌다.
남 시장은 또 함께 자리한 당원들에게 “우리가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며 꼼꼼히 살펴본다. 하물며 도민을 이끌어갈 리더 선택은 오죽하겠나. 그 보다 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북도 발전방향과 맞는 이념으로 무장돼 있는지,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성과와 결과물이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 앞으로 도민들 한 가운데로 풍덩 뛰어 들어, 도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 모습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대해 윤창욱 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남 시장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시장이 되어 수도권규제완화, 국제 금융위기 등을 잘 헤쳐 오며 누구보다 많은 고생을 했다.”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고, 정성기 수석부위원장은 “12년 구미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작은 거인이 바로 남유진 시장이다. 앞으로 김관용 도지사가 하신 일을 이어 받아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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